무안경찰이 도시락 덮개 라벨을 활용한 이색 치안정책 홍보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무안경찰서는 지난 30일 “저하된 안보의식 고취 및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도시락 덮개 라벨을 활용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무안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 중인 도시락 덮개 라벨 홍보는 ‘온 국민 안전의식! 튼튼한 대한민국!’과 ‘4대 사회악 근절!’ 등 2종의 문구를 스티커로 제작해 지역 초·중·고교의 야외 수련회 단체 주문 도시락 등에 부착하는 것이다.

지난 12일 첫 라벨 부착을 시작으로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홍보 라벨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는 게 무안경찰서의 설명이다.

박영덕 무안경찰서장은 “지역민과 함께 4대 사회악 근절 및 최근 북한의 도발에 따른 국가 안보의식 고취 의식을 공유하자는 의미를 담아 도시락 라벨 홍보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범죄 예방 활동 등을 통해 평온한 무안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무안=김민준기자 ju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