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공사가 중지돼 주민의 불편을 초래했던 함평군 해보면 상곡권 농촌마을 연결도로 개설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2일 함평군 등에 따르면 해보면 상곡권 농촌마을 연결도로 시공사인 에이치비건설(주)이 전 시공사인 A사를 상대로 낸 공사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이 최근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해당 공사구간은 지난 6월부터 ㈜우방이 유치권을 행사해 사실상 중단 사태가 빚어져 왔다.

함평군은 올해 3월 에이치비공사(주)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A사는 공사중지가처분을 신청한 데 이어 유치권을 행사로 맞서왔다. 지난 6월부터 중단됐던 공사가 재개돼 내년 상반기에는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상곡권 농촌마을 연결도로 개설공사는 지방도 총 연장 3817m, 폭 8m 너비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