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15일 “이날부터 불법주정차에 따른 교통 혼잡을 막고 선진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주정차 무인카메라(CCTV) 단속 시간을 대폭 변경·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9월 불법주정차 단속 무인카메라를 담양읍 중앙로에 설치 단속을 시작한 데 이어 올 9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앞두고 무인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교통 흐름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군은 다만 담양읍 중앙로 구간 등 7개소에서 설치된 무인카메라(CCTV) 18대 중 대나무박람회와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일부 구간 단속을 유예해 왔으나, 15일부터 단속을 재개한다.

단속시간대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이며, 단속유예 시간을 설정해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단속하지 않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담양시장일인 2일과 7일에는 담양교에서 하나의원까지 단속을 유예한다.

담양군 관계자는 “불법주정차 무인카메라 단속 운영 변경 조치가 상가 활성화와 주민의 선진 교통질서 문화의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확대 조성 등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