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역민들의 민원불만사항 해소를 위해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담양군은 26일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사전심사청구제와 민원후견인제 등 민원행정 우수서비스 제도를 적극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전심사청구제’는 정식 민원접수를 하기에 앞서 약식서류로 인·허가 가능 여부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제도로, 누구나 담양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민원후견인제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공무원을 민원인의 후견인으로 지정해 민원 접수부터 완결까지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제도다.

담양군은 민원처리 경험이 많은 담당급 이상 공무원 26명으로 구성된 ‘민원인 후견인팀’을 꾸려 민원인 응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담양군은 이 밖에도 매주 수요일 종합민원실 소속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민원행정 친절 생활화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병열 담양군 민원봉사과장은 “군민들이 빠르고 편안하게 민원 처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내 도입하고 있다”면서 “모든 군민이 만족하고 편리함을 느끼는 민원행정서비스가 정착될 때까지 행정혁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