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 인프라 구축과 기업유치에 군정의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27일 “올해는 동함평산단 분양을 연내 100% 완료하고, 입주기업들이 조속히 가동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특히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를 조속히 착공하고 기존 농공단지의 기반시설을 재정비해 기업하기 좋은 함평을 만들어 내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안 군수는 또 “많은 우량기업을 유치해 군민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입주기업의 어려움을 사전에 해소할 수 있는 투자기업 사후관리제를 시행해 군민과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친환경 농·축·수산업을 강화로 6차 산업화해 군민소득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안 군수는 이와 관련해 ▲5대 특화작목과 고소득 특용작물 생산기반 확충 ▲전통식품 산업화 ▲친환경식품 인프라 구축 ▲친환경농업단지 확대·조성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각종 직불금과 장려금 지원 ▲축사시설과 우시장 현대화 ▲한돈 육가공시설과 체험장 조성 ▲수산물 유통물류센터 조성 ▲강소농과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 ▲직거래장터 확대 ▲온라인 판매 등 유통 구조 다변화 등을 제시했다.

안 군수는 노인, 여성,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서비스 확대 방침도 강조했다.

그는 “노인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보호가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신광면노인복지센터를 건립하고 황혼 행복의 집을 연차적으로 확충해 노인이 행복한 함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를 여성의 목소리에도 더욱 귀 기울이는 해로 삼겠다”면서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만족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중요 구성원인 다문화 가족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정책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안 군수는 장애인의 복지향상과 관련해서는 “임대주택과 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일자리 확대에도 힘써 나누는 보람과 함께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 군수는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명품 교육환경 구축 정책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안 군수는 “서부 특성화중, 통합 함평중, 거점고 설립, 골프고 이전 등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민관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 특성에 맞는 명문학교를 육성하겠다”면서 “교육 당국에 명문 골프고 육성과 골프전문 스쿨타운 조성을 위한 18홀 교육용 국제규격 골프실습장 건립을 제안하고 함평천지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운영, 무상급식, 영어공교육 활성화 등을 위해 과감한 재정투자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 군수는 이 밖에도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읍면소재지 정비사업 ▲생활용수 개발 ▲하수관로 정비 ▲150호 규모의 임대주택 조성 ▲도시가스 공급 확대 ▲함평 열매 숲·매화꽃 길 조성 및 용천사 인근 개발 ▲다목적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서민생활·문화 향상 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

* 2016년 주요 역점사업

▲동함평산단 분양 연내 100% 완료

▲친환경 농·축·수산업 6차 산업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서비스 확대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다목적 국민체육센터 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