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농산물 가공 창업과 향토음식 산업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한다.

27일 무안군에 따르면 오는 2월부터 8월까지 청계면 도대리에 있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에서 지역 식문화에 관심이 있고 농산물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창업 준비반, 전통 발효(누룩)반, 창업 실용화반을 운영한다.

소규모 창업 준비반은 농식품 가공에 대한 기초지식과 함께 가공실습교육과 농산물 가공창업 인허가에 따른 식품위생법규 및 행정절차, 생산제품 홍보 마케팅 교육 등으로 진행되며, 전통 발효반은 전통 식품발효제인 누룩을 바탕으로 기초 이론과 용도 및 재료에 따른 다양한 누룩 제조 실습으로 이뤄진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다수의 농업인이 창업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 창출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농산물가공 교육대상자 모집은 다음달 19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무안군청 홈페이지(http://www.muan.go.kr)를 참고하거나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담당(061-450-4051)으로 문의하면 된다.

/무안=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