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결혼이민 여성과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지원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담양군은 10일 “결혼 이민 여성의 직업교육 및 취업 알선을 통해 지역 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장기간의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 단절이 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고자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담양군은 취업전문 상담사를 여성회관에 상주시키고, 관내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취업의욕 고취 및 자신감 회복을 위한 상담, 이력 사항 관리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또 찾아가는 여성일자리 지원센터를 비롯한 여성근로자 역량강화교육, 양성평등 인식개선 운동, 유관기관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등 여성의 고용 촉진을 독려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담양군은 이 같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842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도 냈다.

담양지역 여성이면 누구나 취업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원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주민복지실(061-380-3311)로 하면 된다.

담양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혼 이민 여성 및 경력 단절 여성을 포함한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담양지역 여성이라면 언제든지 여성회관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