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농 미술대전의 수상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에서 오는 4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1∼5회 대회까지 수상작을 전시한 지난 2011년 특별전에 이은 두 번째로 6∼10회까지 수상작 24점(대상 5점, 최우수상 19점)이 전시된다.

대한민국 남농 미술대전은 남종화에 대가인 남농 허건의 인간애와 예술혼을 이어받은 전국 공모전으로 지난 2006년 1회 대회 이후 10주년을 맞았다.

매년 전국의 많은 미술인이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하고 있으며, 능력 있는 미술인을 발굴하는 등용문이자 국내 손꼽히는 미술대전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박상범 목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작가들의 창의적인 시각을 감상하며 예술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남농 허건 일가의 화맥을 재조명해 예향 목포 미술의 저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