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만11세에서 12세까지 초등학교 6학년생을 대상으로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무료 예방 접종을 추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영유아시기에 DTap 백신을 5회 접종하고 있지만, 접종 효과가 10여년에 불과해 만11세∼12세 시기에 Td(파상풍, 디프테리아) 또는 Tdap의 추가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게 담양군 보건소의 설명이다.

이번 예방 접종 대상자는 담양지역 초등 학교 6학년 학생 259명 중 이미 수시 접종을 받은 130명을 제외한 129명으로, 군 보건소는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담양교육지원청과 각 초등학교 등에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관내 위탁 의료기관과 함께 예방접종에 나서고 있다.

예방 접종 대상 아동은 담양군 보건소와 보건지소, 가까운 지정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해 무료로 연중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061-380-3983)로 하면 된다.

담양군 보건소 관계자는 “Tdap 백신은 국가필수 예방접종인 만큼 아직 접종을 하지 못한 아동들은 반드시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