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성심병원(원장 정대호)이 환자와 보호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가족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함평성심병원에 따르면 최근 핵가족화와 급속한 인구의 고령화,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 부모 부양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가족 간병 대신 간병인을 고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간병비용이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함평성심병원은 이 같은 간병비용 부담을 돕고자, 입원 환자가 원하는 경우 간호 인력과 시설을 보충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도를 지난 3월 7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함평성심병원 관계자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로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한 단계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