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치단체 청사에너지 절감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목포시가 올해도 청사에너지 절감을 위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충하는 등 시설 보강에 나선다.

24일 목포시에 따르면 야외주차장 75㎾와 본관 옥상 60㎾ 등 총 135㎾의 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돼 연간 2000만원에 이르는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있다. 시는 오는 5월 본관 도시계획과 옥상에 사업비 1억원을 들여 30㎾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추가로 설치한다. 또 청사 내 복도나 사무실 등 노후화된 전기시설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앞서 목포시는 전국 자치단체 청사에너서 절감 평가에서 지난 2014년 3위에 이어 2015년에도 전국 2위를 차지해 포상금으로 30억7000만원의 보통교부세를 받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금까지 포상금으로 받은 교부세만 총 147억7000만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목포시가 지난 2011년부터 5년 연속 전국 최우수 청사 에너지 절감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그 비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목포시는 ▲사무실 형광등 2분의1 축소 ▲청사 내 복도·화장실 조도 센서 설치 ▲태양광 발전 장치 확충 ▲냉·난방 중앙제어 시스템 운영 등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이 청사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있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