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강도 높은 청렴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15일 목포시 감사실에 따르면 기존 상·하반기 두 차례만 실시해오던 공직자 청렴교육을 연간 4회로 늘리고, 6급 이상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권익위 전문 강사를 초청해 청렴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청렴 사이버 교육 필수 이수제도를 도입해 6월 말까지 사이버 교육을 이수한 후 수료증을 제출하도록 했다.

이번에 마련된 사이버 교육 과정은 ▲공직자를 위한 신목민심서 ▲사례로 본 부패영향평가 ▲성공조건으로서의 청렴 ▲알기 쉬운 공직자 행동강령 ▲역사 속에서 찾은 청렴 이야기 ▲이순신 장군의 청렴 리더십 등 모두 8개 과정이다.

이와 함께 목포시는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권익위 청렴 연수원 집합 교육을 실시하고, 매월 한차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담당급 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감사실은 코리아 정보리서치에 의뢰해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본청·사업소·동 주민센터 등을 대상으로 직원 전화친절도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서 감사실은 업무인식·응대태도·신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우수 3개 부서를 선정·시상할 방침이다.

/목포=임영춘기자 l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