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민관 합동으로 여객선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16일부터 20일까지 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기간에는 여객선에 승선한 승객이 참여하는 현장훈련을 하고, 풍수해와 해양오염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한 모의훈련도 한다.

17일에는 목포-제주를 운항하는 여객선(산타루치노호) 현장훈련을 통해 화재진압과 퇴선훈련, 상황전파 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당일 산타루치노호에 승선 중인 여객들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비상대응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해수청은 이와 함께 정부3.0 협업과 유관기관 협력증진을 강화하기 위해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목포항해상교통관제센터와 선박안전기술공단 여객선 운항관리센터, 씨월드고속훼리(주)과 공동 훈련에 나선다.

김형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은 “재난대비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3.0 협업을 통해 민·관이 손을 맞잡고 안전한국훈련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