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보건소가 시청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진행 중인 ‘실·과·소별 직원 건강의 날’ 행사를 사회봉헌 활동으로 대체해 귀감이 되고 있다.

목포시 보건소는 지난 28일 보건위생과 25명, 건강증진과 26명, 하당보건지소 12명 등 전 직원의 참여 속에 용해동에 위치한 목포 아동원에서 건강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보건소 직원들은 아동원 시설 내·외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주차장에 건강 홍보관을 설치해 원생 80명을 대상으로 기초 검진, 이동 금연클리닉, 구강 보건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엔다 보건소장은 “직원 간 상호격려와 소통을 늘리는 뜻 깊고 의미 있는 건강 나눔 행사가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공공기관 사회공헌활동을 주도하고,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임영춘기자 l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