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획 팸투어와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서면서 담양을 찾는 외국인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1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의 문화·자연을 테마로 한 국내외 패키지 여행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 단체 관광객의 담양 여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 상해웨딩센터와 함께 추진 중인 담양 웨딩여행상품을 비롯한 죽녹원 내 한옥 숙박체험, 죽순 요리 체험 상품이 인기다.

담양군은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16 중화권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기획 팸투어를 통해 중국 상해와 요녕성 언론인을 대상으로 시서화 풍류체험을 진행하는 등 중화권 내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담양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을 잇는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로 일본인 관광객을 공격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 25일 일본H.I.S여행사와 서울BS투어 등 글로벌 대형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는 한편 신규 여행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올 들어 담양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면서 “담양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국내외 유수 여행사 글로벌마케팅팀과 연계해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