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이 ‘찾아가는 외국인 도움센터’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목포경찰은 최근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2회 필리핀의 날 행사에서 ‘찾아가는 외국인 도움센터’ 부스를 마련하고, 이주 필리핀 여성과 외국인 근로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4대 사회악 근절 홍보와 함께 범죄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민원상담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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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필리핀 춤 공연과 다문화가정 어린이 장기자랑, 필리핀인 노래·춤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체류 필리핀인은 물론 목포시민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했다.

목포경찰 관계자는 “최근 가정폭력이 사회 문제화될 정도로 자주 발생하면서 언어 등 표현에 한계가 있는 다문화 가정 여성이 추가적인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역에서 개최되는 외국인 행사나 모임 등에 지속적으로 찾아가 외국인 이주여성 및 근로자의 조기정착 지원은 물론 범죄예방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목포=김병관기자 dss6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