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식도락의 즐거움을 갖춘 음식 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친환경 건강음식점’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채, 맛집삼인산, 절라도식당, 꽃여울, 시골집밥상 등 관내 음식점 5곳을 ‘친환경 건강음식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군은 사단법인 한국맛음식연구원 이성희 박사의 컨설팅 내용을 기반으로 각 음식점별 특성을 살려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저나트륨 음식과 로컬 푸드를 주재료로 하는 친환경 음식 메뉴 개발을 장려중이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지난 5월 사단법인 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한국푸드코드네이터협회가 주최한 ‘제16회 서울국제푸드 앤 테이블박람회’에 참가한 담양 친환경 건강음식점 3개소와 모범음식점 1개소가 ‘남도의 향기’라는 출품작으로 건강밥상 부문에서 단체부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음식점은 담양읍의 ‘담채’, 수북면의 ‘맛집삼인산’, 남면의 ‘절라도식당’과 모범음식점인 담양읍의 ‘금수한방가든’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건강한 남도음식이 또 하나의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친환경 건강음식점’을 연차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