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섬·연인의 섬’으로 유명한 외달도 해변이 내달 7일부터 8월 21일까지 44일간 개장한다.

행자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기도 한 외달도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정바다를 자랑하는 아름답고 아늑한 섬이다. 목포에서 6km 거리로 차도선을 타면 40분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외달도에는 바닷물을 끌어들여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유아풀장과 대형 성인풀장 3개소를 비롯한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해변, 다도해 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산책코스 등 천혜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고풍스러운 한옥민박 3동과 마을민박 22가구 등 숙박시설도 풍부하다. 해변에는 원두막 11동과 그늘막 26개소, 파고라 6동, 야영장 50면, 샤워장,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잘 구비돼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피서객에게 큰 인기다.

한편 목포시는 최근 한 방송사의 인기 오락프로그램인 ‘1박 2일’에 외달도가 방영되면서 관광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두 차례에 걸친 관련부서 회의를 개최했다. 또 안전총괄과는 내달 초 ▲물놀이 안전관리체계 구축 여부 ▲물놀이 안전시설 관리 상태(인명 구조함, 위험구역 간판 등) ▲물놀이 안전요원 확보배치 등 전반적인 시설물 안전점검을 할 계획이다.

/목포=임영춘기자 l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