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가족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을 오는 9일부터 8월 15일까지 개장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함평군은 매년 늘어나는 피서객의 편의를 위해 쉼터와 그늘막, 휴게 공간 등 편의시설을 크게 늘렸다.

군은 특히 풀장을 추가 조성하고, 워터버킷 등을 만들어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함평군 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깨끗한 수질과 안전한 시설이 입소문을 타면서 가족단위 물놀이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2개의 정수시설에서 하루 3000톤의 물을 순환식으로 정화해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함평군은 또 올해부터 안전요원 30여명을 투입해 부모들이 아이들 걱정 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른 물놀이장과 달리 조리된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며, 가까운 음식점에서 통닭과 피자 등도 주문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대인 9000원, 소인 7000원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는 엑스포공원사업소(061-320-2207).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