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장학재단이 지역 인재육성을 목표로 학다리중학교 1학년 학생의 교복비를 지원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11일 함평 학다리중학교(교장 문종기)에 따르면 최근 학다리중학교 출신 홍승희 재림장학재단 이사장<사진>이 본교 1학년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여름 시즌 교복비를 지원했다.

또 학생 5명에게는 겨울 시즌 교육비를 추가 지급했다.

홍승희 이사장은 “학다리중학교는 함평 주민 모두의 정성과 땀으로 세워진 학교로, 저 역시 학창시절 선배들의 많은 도움을 받으며 꿈을 키워왔다”면서 “비록 작은 보탬이지만 학다리중학교 후배들이 꿈을 키워가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출신인 홍승희 이사장은 학다리중·고를 졸업한 동문으로 어머니인 고 박재림 여사의 ‘이웃사랑’에 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9년 ‘재림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매년 지역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