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취약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결핵 검진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담양군 보건소와 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는 검진차량을 동원해 금성면, 무정면, 용면, 월산면 등을 방문,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흉부엑스선 검진와 객담 검사를 실시했다.

또 결핵 초기 증상과 예방법, 치료법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기침예절 및 올바른 손씻기 캠페인도 전개했다. 결핵은 국내 법정감염병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초기에 잦은 기침과 함께 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보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다.

이에 따라 2∼3주 이상 기침과 가래가 지속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게 담양군 보건소의 설명이다.

김순복 담양군 보건소장은 “결핵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12개 읍면 순회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결핵퇴치 캠페인 및 예방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면서“앞으로도 검진결과 결핵 확진자를 대상으로 치료 완치까지 각종 검사와 치료 관리 등 종합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