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조성중인 담양일반산업단지에 대한 기업체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담양군에 따르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58만507㎡ 부지에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담양일반산업단지를 조성중이다.

담양일반산업단지는 자동차부품과 신재생에너지, 비금속 광물제조, 목재 펄프, 대나무환경산업, 바이오식품회사 등 생태도시 담양에 걸맞은 친환경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기반시설 완비, 물류 및 지리적 이점, 풍부한 기술인력 등 담양일반산업단지에 대한 다양한 강점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의 기업체로부터 분양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입지지원금 지원 결정 이후 입주 문의가 폭증하면서 성공적인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는 게 담양군의 설명이다.

담양군은 현재 입지보조금으로 토지분양가의 30% 범위 내에서 최대 4억원까지 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되며, 지원 시한은 부지매입 계약일 기준으로 분양률 50% 도달일로부터 6개월이 되는 날까지다.

담양군은 담양일반산업단지 중 산업시설용지 33만3607㎡를 분양 중에 있으며, 예상 분양가는 3.3㎡당 55만원선으로 입지지원금을 지급받을 경우 실분양가는 40만원대로 떨어진다.

담양군 관계자는 “다만 분양률이 50%를 넘을 경우 입지지원금 지급이 중단되는 만큼 입주를 고민중인 업체들은 빠른 판단을 하는 게 이익”이라고 조언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