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물동량이 철재, 유류, 광석 등은 증가 하고 건설경기 불황으로 시멘트와 모래는 크게 감소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올 7월말 기준 목포항의 물동량이 1313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소폭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목포항 주력화물인 차량(연안운송차량 포함)과 철재화물이 전체 물동량의 72%를 차지했으며, 각각 4.9%, 3.9% 증가율을 보이며 목포항 물동량 상승에 기여했다. 반면 건설경기의 장기불황으로 인하여 주요 화물인 시멘트와 모래는 각각 11.8%, 14.5% 큰 폭으로 감소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목포신항 자동차 전용부두가 7월 25일부터 운영 개시됨에 따라 환적자동차도 2015년 7월 1520대에서 2016년 7월 7558대로 대폭 늘었다”며 “신항의 자동차화물처리능력 제고에 따라 하반기 목포항 물동량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