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보건소가 지난 4월부터 운영중인 ’암경험자 건강나누미 교실’이 군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암경험자 건강나누미 교실은 숲길걷기, 웃음치료, 명상 등 심리적 안정을 주는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자연 치유를 통한 암 극복 방안과 사례, 암환자 증상관리, 심리·영양·운동 등의 보건교육이 병행돼 암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정서적 지지와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순복 담양군보건소장은 “암환자들의 투병의지를 높이고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많은 암환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