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지난 2013년 7월 착공한 원평항 정비공사를 완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원평항은 신안군 비금면에 있는 어항으로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1986년 기본시설이 완공됐으나, 이후 접안시설 노후화 등으로 정비공사를 했다.

총사업비 109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준설 24만㎥, 돌제 100m 신설 등과 함께 어선의 안전 정박을 위해 노후 물양장 371m를 보수, 보강 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공사 완공에 따른 수산업 여건 개선으로 지금까지 이용하지 못했던 지역 어선들은 물론 비금 칠발도 어장지 등 연근해에서 조업을 하는 많은 어선들의 이용이 가능해 전남 서남권 어업전진기지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