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읍면동 복지 허브화’ 시범 동 확대에 대비하고 주민 속으로 ‘더 넓게, 더 깊게, 더 자주’ 파고드는 복지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복지 인력 보강에 나선다.

목포시는 25일 “복지 허브화 시범 동 확대 방침에 따라 관련 자치법규를 개정하고 시범동 복지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목포시는 관내 23개 동 가운데 용당1, 원산, 목원, 유달, 북항, 용해, 부주, 상동 등 8개 동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다. 명칭도 기존 동 주민센터에서 동 행복복지센터로 변경됐다.

목포시는 내년에 8개동을 더 추가해 모두 16개 동에서 복지 허브화 시범 사업을 펼친다. 이를 위해 목포시는 복지 팀장을 포함한 3명으로 시범 동 ‘맞춤형 복지팀’을 꾸려, 복지팀장 아래 ‘맞춤형 복지’(1명)와 ‘일반 복지’(1명)로 구분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른 신규 사회복지 인력 8명을 확보하고, 본청 업무량 분석을 통한 사회복지 인력을 조정해 시범 동에 배치한다는 게 목포시의 복안이다.

신현청 목포시 자치행정과장은 “내년 2월까지 시범 실시 동 8개를 추가 선정하고 5월까지 관련 자치법규를 개정할 예정”이라며 “오는 2018년 전국 실시에 대비해 나머지 7개 동에 대한 전환 준비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