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7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중 시·군 창의사업으로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 조성 및 활성화사업’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억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군창의 사업은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중심의 사업을 통해 시·군 자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담양군이 공모한 ‘담양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 조성 및 활성화사업’은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공동체별 현장밀착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풀뿌리공동체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담양군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무실과 교육장, 전담연구원 배치 및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마을공동체와의 교류를 위한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마을공동체 모니터링을 실시해 콘텐츠개발과 특화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민선 6기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담양 풀뿌리공동체 디딤돌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마을공동체가 스스로 지역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지역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공동체 육성을 위한 기반을 함께 다져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국비 1억5000만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마을리더교육, 풀뿌리경제 활동가 인재양성교육, 마을콘테스트 개최, 현장포럼 등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