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부지역 사업장에서 재해사고 사망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보건공단 전남지사(지사장 함광호)는 지난 26일 영암 영산재호텔에서 ‘전남서부지역 재해자 및 사망자 감소’를 위한 서남권 안전관리자 협의회와 결의대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결의대회에는 목포고용노동지청, 서남권 안전관리자 협의회 소속 안전관리자 및 각 사업장 안전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전남서부지역은 현재 전년동기 대비 재해자 및 사망자와 재해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올 6월 기준 사망자 3명, 재해자는 170명으로, 전년 동기(사망 1명, 재해자 150명)보다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남지사는 자체적으로 재해감소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유관단체들의 협력을 유도하고자 이번 결의대회 및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결의대회 및 세미나에서는 재해 없는 전남서부지역 일터 조성을 위해 산재예방 실천 결의문 채택 및 작업 전 안전점검 실행방법, 산업재해에 대한 사업주의 책임과 역할, 근골격계 질환예방 등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함광호 전남지사장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동부, 공단, 사업장 등 유관기관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다함께 한뜻으로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