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다도해의 모항 목포의 희망만들기 인문담론’을 주제로 인문도시 사업이 진행된다.

교육부가 지원하는 목포인문도시 사업은 지난해 1차년에 이어 올해 2차년도 사업이 선정됐으며, 오는 13일 인문강좌를 시작으로 인문체험, 인문축제 등이 열린다.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은 지난 2015년부터 목포시,목포교육지원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함께 교육부(한국연구재단)가 3년간 지원하는 목포인문도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차년도 목포인문도시 사업은 ‘예항(藝港) 목포의 재발견, 서남권 문화다양성의 융합’을 연차 주제를 내세워 인문강좌(1∼2부 24강좌), 인문축제, 인문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차년도 목포인문도시사업은 ‘다도해의 관문 목포의 문화 복합성,다도해 인문역량의 결집’이라는 주제를 내세워 오는 13일부터 인문강좌 프로그램 24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목포대 목포캠퍼스(용해동)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듣는 민,관 합동강좌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인문체험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스쿨, 다순구미 어린이 아카이브, 해양영웅 현장탐방체험, 전통한선 체험’등의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인문주간 프로그램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원도심 일대에서 1주일간 열린다.

특히 시인 고은 선생을 특별 초빙해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오거리 문화센터에서 ‘고은 시인, 목포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명사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