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호 함평군수가 최근 ‘2016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에서 투명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창조경제’ 부문 수상에 이어 연속 2년 수상이다.

안 군수는 지난해 함평군이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군 단위 자치단체 중 도내 1위, 전국 5위에 오르고 전남도 시·군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남도내 군 단위 청렴도평가에서 2012년·2013년 2위, 2014년 3위 등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청렴 함평’ 이미지를 굳혔다.

안 군수는 ‘청렴’을 군정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를 시행해 부정·비리 예방과 행정의 투명·공정성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

공직자들이 능동적으로 청렴한 공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만들고 매년 시상식을 열었다. 여기에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해 관심과 호응을 높였고, ‘청렴명함’을 제작하는 등 ‘청렴 함평’의 이미지를 굳혀왔다. 이밖에 청렴서한문·청렴메시지 발송, 청렴문구 삽입 행정봉투 제작, 청렴계단 조성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병호 군수는 “군민들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전폭적인 협조가 없었다면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더욱 청렴하고 공정한 자세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7회째를 맞은 ‘2016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은 한국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를 선정하고 그 경영이념과 가치관을 널리 알려 ‘한국형 리더’의 지표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