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사회적 기업들이 목포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펼치고 있는 ‘클린하우징’ 서비스 사업이 타 지자체의 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도 사회적 기업 지역특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클린 하우징’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목포 사회적기업인 (주)미항주거복지센터와 (유)사람과 사람, (주)유비에코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도비 67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전남에선 유일하게 목포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위생 등 주거환경이 취약한 지역 독거노인 47세대를 각 동에서 추천받아 집수리전문 사회적기업인 ‘미항’은 도배와 장판교체를, 청소전문 사회적기업인 ‘사람과 사람’은 집 청소와 함께 소독방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유비에코’는 LED조명 교체사업을 하는 것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익적 목적을 추구하는 지역 사회적 기업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모범적 모델”이라면서 “특히 다른 지자체에서도 목포시의 클린하우징 사업에 관심을 갖고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임영춘기자 l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