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최근 행정자치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한 ‘제6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생산성 대상은 행정자치부가 지방행정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지자체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측정, 환류해 효율적인 지방재정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자부는 지방행정사무를 ▲행정관리 ▲지방재정 ▲지역경제 ▲주민생활 등 4개 분야 17개 지표로 나눠 생산성지수를 측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단체를 선정했다. 지난 6월 공모사업 설명회를 거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88개 시·군·구가 응모할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함평군은 경제적인 축제 개최, 기업 유치와 산업기반 조성, 투명한 행정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탁월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함평 나비축제가 입장료만으로 개최비용을 초과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함평군은 또 동함평산단과 해보농공단지를 조성하고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통해 선분양에 성공하는 등 지속적인 지역발전의 토대를 쌓은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