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6535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이는 올 6482억원 보다 43억원이(0.82%)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124억원이 증가(2.34%)한 5454억원, 특별회계는 71억원이 감소(6.24%)한 1080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1141억원,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 등 의존수입이 4162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20.93%로 나타났다.

지방세 수입은 954억원으로 17% 증가했고 세외수입은 177억원으로 3.25% 늘었다.

분야별 주요사업 계획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가 2598억원으로 일반회계의 47%를 차지한다.

관광·경제·환경 분야는 414억원으로, 민간투자로 추진 중인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기존 관광인프라 사업과 연계하는 뉴 관광프로젝트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교육·문화·체육 분야는 387억원이다.

또 도시건설 분야는 946억원으로 고하도·목포대교·대반동 해안도로에 경관조명 설치사업과 동명동 송도마을의 생활여건 개선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상하수도 분야는 734억원으로 물 부족이 심각한 달리도율도 등 도서지역에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해저수도관 매설공사가 추진된다.

/목포=임영춘기자 l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