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과 경기도 광명시가 ‘와인’을 연결 고리로 상생(win-win)협력과 동반성장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담양군은 “최근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상호협력을 위해 광명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사진〉

양 기관은 문화·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에서 축적해온 정보 및 기술을 공유함은 물론 관광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온·오프라인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담양군은 전국 27개 지자체에서 생산중인 170종의 와인이 판매되고 있는 광명동굴 등 광명시의 관광콘텐츠 확산을 위해 협력하고, 광명시는 와인동굴을 활용해 담양 고서와인 등 담양군의 지역특산품 홍보와 판매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담양 고서와인은 유럽산 와인과 비교해도 맛과 향, 색도 등 어느 것도 절대 뒤지지 않는 고품질 국산와인”이라며 “한국 와인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광명시와의 협력을 통해 와인 등 담양의 명품 특산품에 대한 판매·유통 기반을 확대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