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관광도시’ 담양군이 전남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식품안전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담양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16년 식품안전관리 평가’ 식중독예방 분야와 전남도 주관 ‘위생관리 사업평가’ 음식문화개선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담양군은 올해 선진 식중독예방정책과 위생서비스평가 등 식품안전 분야 전반은 물론 건강음식점,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운영, 음식테마거리 육성 등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대나무축제’와 ‘남도음식큰잔치’ 등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 개최시 음식점 종사자 투명마스크 착용, 테이블 세팅지 보급 등 음식점 위생관리를 강화했으며, 건강음식점 개발, 1대1 컨설팅, 음식업주 역량강화를 위한 외식경영아카데미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다양한 특수시책을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대나무 축제와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 대형 행사를 치르면서도 단 한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냈다.

박주호 담양군 관광레저과장은 “이번 수상은 관내 670여 음식업소 업주들이 군정시책을 이해하고 적극 실천해 주신 덕분”이라며 “담양의 품격을 높이는 음식문화 개선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