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해 시 대표 홈페이지 전면 개편에 나선다.

목포시는 15일 “유사·중복 웹사이트와 이용률이 낮은 웹사이트를 통합·조정하고 사물 인터넷 등을 활용한 시정 홍보와 역점 시책 홍보효과를 제고시키기 위해 홈페이지 콘텐츠 전면 개편과 시스템 고도화작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홈페이지 전면 개편에 7000만원, 시스템 고도화에 5900만원 등 총 1억29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개편 작업은 확장형 모바일 기기 사용 확대에 따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스마트폰 ‘목포시청 앱’과 비콘을 활용한 맞춤 정보제공에 초점이 맞춰진다.

주요 개편 내용은 대표 홈페이지 콘텐츠를 전면 개편하고 13개 홈페이지가 통합된다.

특히 목포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노인, 청소년, 복지, 관광 등 별도의 콘텐츠를 제작, 비콘으로 해당 페이지를 연결시켜 노인복지관, 학교, 터미널 등에서 맞춤형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로 홈페이지 자료를 번역 업데이트 시켜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목포시는 목포시 관내 주요 관광지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는 사업도 펼친다. 총 사업비 1억9800만원을 들여 갓바위 문화의 거리, 외달도 해수풀장, 유달산, 평화광장, 삼학도 등 모두 9개소에 설치된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