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올 한해 행정자치부를 비롯한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와 전라남도로부터 각종 상을 수상, 민선 6기 박홍률 체제 출범이후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목포시는 18일 “올 들어서만 모두 24개 분야에서 각종 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42억69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0개 분야에서 상 사업비 6억원을 수상한 것과 비교하면 수상 분야는 다소 줄어든 반면, 상사업비는 무려 7배나 증가한 것이다.

목포시는 최근 들어서만 ‘2016 투자유치 대상 우수기관’, ‘지역복지사업 우수기관’, ‘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수 기관’, ‘통계조사 업무 우수기관’ 등 잇단 수상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목포시는 전남도가 주관한 2016 투자유치 대상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데 이어 2016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목포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주제 발표로 최우수 기관표창과 함께 3000만원의 상사업비를 받았고, 투자유치 부문에서는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 보건복지부 주관 ‘2016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포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드림스타트 사업 운영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돼 포상금 100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기초생활 분야 우수기관’,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사업 우수기관’ 등 보건복지부에서만 4개 분야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다.

특히 목포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특수상황지역 도서종합개발사업 평가’에서 ‘외달도 달달합창단 결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역개발 우수 인센티브로 8억4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16년도 지역발전사업 추진 최종 평가에서도 ‘외달도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과 ‘취약지역 청소년 문화체험사업’ 등 2개 사업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2억20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목포시는 올해 재난관리 분야, 해양 정화사업 분야, 통계 조사 업무 분야 등 이색적인 분야에서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지방세 체납액 경감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6년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우수상을 수상해 전남도로부터 상사업비 5300만원을 지원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해양정화 사업(오션 크린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6년도 통계조사업무 평가에서도 전국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