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1차 산업인 수산업에 첨단기술을, 수산물 생산에만 머물렀던 어촌에 가공·유통·서비스 기술을 접목시켜 수산업과 어촌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최근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말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의 시행에 따라 「제1차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계획(2016∼2020)」을 수립해 미래 수산업·어촌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 계획은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어촌의 균형 있는 개발·보전을 위해 5년마다 수정·보완될 예정입니다.

특히 전남은 우리나라 수산업의 보고(寶庫)이자 본고장으로, 어촌의 뿌리입니다. 전국 수산물의 절반을 생산하고, 섬, 해안선, 수역 등의 면에서도 타 지역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6년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를 설립, 어촌의 6차 산업(1, 2, 3차 산업을 복합해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화를 견인할 방침입니다. 앞으로 유·무형의 어촌자원을 1차(생산), 2차(제조, 가공), 3차(유통, 관광, 서비스업) 산업과 융합·연계해 어촌과 도시, 어민과 도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전남의 수산물과 그와 관련된 제품의 수출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단순히 어민의 소득 향상만이 아니라 일자리 창출, 다른 산업과 전후방 연계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