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적자원개발위, 기업 - 인력 상생 가교 역할 ‘톡톡’
2016년 12월 29일(목) 00:00 가가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전남인자위)가 지역기업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상생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전남인자위는 이를 통해 국내 산업계의 고질적 병폐인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내는 성과 등을 내고 있다.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전남인자위(공동위원장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는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에 양질의 인력을 수급하는 게 주업무다. 특히 일자리 미스매치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일자리 정책 수립의 컨트롤 타워를 맡는 것도 전남인자위의 주요 역할이다.
또 산하에 전남지역 인력양성에 대한 각 분과별 전문적인 내용을 협의하는 전문 분과위원회와 전남 지역의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현안 이슈 분과위원회를 분리·운영해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들 위원회를 통해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공동수요 조사-공동 훈련-채용’에 이르는 맞춤형 인재 육성으로 인력난 해소와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양성인력 취업률 70% 달성 기대=전남인자위는 올해도 지역공동훈련센터 3곳을 통해 채용예정자 양성훈련 451명 목표에 571명을 실시한 결과, 현재 수료 426명 중 130여명이 취업했고 내년 3월까지 취업자 현황을 감안하면 취업률 70%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재직근로자 향상훈련도 목표인 1626명을 넘어 2025명을 기록했다.
내년 훈련규모는 연인원 2500명으로, 파트너훈련기관을 올해 10개에서 내년 15개 내외로 확대하고 권역별로 다양한 훈련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불황국면의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지역주력산업에 대한 이·전직 및 고용유지 프로그램의 발굴과 함께 공동혁신도시 인력수요에 대응한 에너지 관련 부문 등의 인력양성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전남인자위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전남지역 내 중소기업 1500개 업체 인사부서장과 현업부서장을 대상으로 정기수요조사를 해 2017년도 훈련과정 개설을 위한 인력수요와 교육훈련수요를 파악했다.
특히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전남도 조선업 근로자 1050명을 대상으로 훈련수요조사를 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훈련기관과 연계해 조선업 근로자의 이·전직을 돕기 위한 맞춤형 훈련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내실 있는 ‘일·학습 병행제’ 타지역 롤 모델 급부상=전남인자위는 전남지역 주력 산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인력양성 수급 조정 논의기구인 지역인력양성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 2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2개로 나눠 인력양성과 관련된 제반 정보를 공유하고 인력수급조절에 대한 이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전남인자위는 특히 정부의 일·학습 병행제 도입 취지에 맞춰 제도 확산과 함께 내실 있는 운영으로 타지역 인자위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전남인자위에서는 2016년 70개 기업, 358명의 학습근로자를 신규 발굴했으며, 2016년 12월 현재 54개 기업의 504명 학습근로자가 일·학습병행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발굴된 기업들이 내년에 본격적인 훈련을 실시할 경우 기업현장중심의 내실 있는 교육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인자위는 일·학습병행제를 고교 재학생 단계로 확대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사업을 확대 지원하고, 대학 재학생도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힐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능력개발이 되도록 특성화고교와 연계해 대학 단계에서도 일·학습병행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학교를 우선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1000인 이상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도 신규인력의 채용과 훈련방식을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이뤄지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인력양성도 모색=전남인자위는 호남권역 지역 인자위 합동워크숍과 유관기관 및 훈련기관 합동 워크숍 및 전남·광주·전북인자위 공동 주관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직업능력개발훈련 제도 개편 방안 설명회 등 다양한 인력양성 활동도 전개했다.
이밖에 일학습병행제와 관련 ‘일학습병행제 설명회 및 중소기업 CEO 연수’와 ‘일학습병행제 실무자 워크숍’, 지난 22일에는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송년 간담회 등도 개최했다. 위원회는 또 지난 27일에는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수급조사 결과 설명회도 가졌다.
지난 10월 열린 제3차 위원회의에서는 주요사업 추진현황, 훈련센터별 훈련실적, 전남지역 수요조사 결과 등의 보고와 함께 맞춤형 인력양성 훈련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훈련수료자 부문 2명과 훈련참여기업 부문 2개 기업을 선정, 시상하기도 했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kwangju.co.kr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전남인자위(공동위원장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는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에 양질의 인력을 수급하는 게 주업무다. 특히 일자리 미스매치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일자리 정책 수립의 컨트롤 타워를 맡는 것도 전남인자위의 주요 역할이다.
이들 위원회를 통해 각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공동수요 조사-공동 훈련-채용’에 이르는 맞춤형 인재 육성으로 인력난 해소와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또 불황국면의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지역주력산업에 대한 이·전직 및 고용유지 프로그램의 발굴과 함께 공동혁신도시 인력수요에 대응한 에너지 관련 부문 등의 인력양성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전남인자위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전남지역 내 중소기업 1500개 업체 인사부서장과 현업부서장을 대상으로 정기수요조사를 해 2017년도 훈련과정 개설을 위한 인력수요와 교육훈련수요를 파악했다.
특히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전남도 조선업 근로자 1050명을 대상으로 훈련수요조사를 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훈련기관과 연계해 조선업 근로자의 이·전직을 돕기 위한 맞춤형 훈련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내실 있는 ‘일·학습 병행제’ 타지역 롤 모델 급부상=전남인자위는 전남지역 주력 산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인력양성 수급 조정 논의기구인 지역인력양성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 2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2개로 나눠 인력양성과 관련된 제반 정보를 공유하고 인력수급조절에 대한 이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전남인자위는 특히 정부의 일·학습 병행제 도입 취지에 맞춰 제도 확산과 함께 내실 있는 운영으로 타지역 인자위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전남인자위에서는 2016년 70개 기업, 358명의 학습근로자를 신규 발굴했으며, 2016년 12월 현재 54개 기업의 504명 학습근로자가 일·학습병행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발굴된 기업들이 내년에 본격적인 훈련을 실시할 경우 기업현장중심의 내실 있는 교육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인자위는 일·학습병행제를 고교 재학생 단계로 확대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사업을 확대 지원하고, 대학 재학생도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힐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능력개발이 되도록 특성화고교와 연계해 대학 단계에서도 일·학습병행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학교를 우선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1000인 이상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도 신규인력의 채용과 훈련방식을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이뤄지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인력양성도 모색=전남인자위는 호남권역 지역 인자위 합동워크숍과 유관기관 및 훈련기관 합동 워크숍 및 전남·광주·전북인자위 공동 주관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직업능력개발훈련 제도 개편 방안 설명회 등 다양한 인력양성 활동도 전개했다.
이밖에 일학습병행제와 관련 ‘일학습병행제 설명회 및 중소기업 CEO 연수’와 ‘일학습병행제 실무자 워크숍’, 지난 22일에는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송년 간담회 등도 개최했다. 위원회는 또 지난 27일에는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수급조사 결과 설명회도 가졌다.
지난 10월 열린 제3차 위원회의에서는 주요사업 추진현황, 훈련센터별 훈련실적, 전남지역 수요조사 결과 등의 보고와 함께 맞춤형 인력양성 훈련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훈련수료자 부문 2명과 훈련참여기업 부문 2개 기업을 선정, 시상하기도 했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