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동절기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담양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독거노인,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시설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올 2월까지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담양군은 겨울철 한파에 건강관리가 필요한 756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강화해 건강과 안전 확인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통해 폭설·한파 발령 및 행동요령 등도 알리고 있다.

또 한파와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고 노인이용시설의 재난과 재해를 대비하기 위해 노인복지시설 22개소와 경로당 350개소, 장애인복지시설 6개소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마무리했다.

특히 55개 경로식당 및 거점급식소를 지정해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대상자 912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제공 및 사랑의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노인 급식수준을 높이고 영양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겨울철 독거노인 보호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계층에 대한 행정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주변의 따뜻한 배려와 도움이 필요하다”며 “한파와 기상특보 발령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