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유달산 감성이 녹아든 마을 조성’ 사업을 펼친다.

목포시는 8일 “목포역사의 상징인 원도심을 도시재생 선도 지역 사업과 연계해 물리적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의 대상지는 목원동 덕인주점∼노적봉 주차장까지로, 기초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이 맞춰진다.

목포시는 이곳에 길이 607m에 폭 15m의 경관도로와 함께 지역공동체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총 60억원(국비 30억, 시비 30억)으로, 올 예산에 3억원이 반영됐다.

목포시 건설과는 이달부터 3월까지 용역과제 사전 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3월∼5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이상호 목포시 건설과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정비로 시민 중심의 도시 환경을 조성해 원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