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12일 “지난 10일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LH와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 시행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은 인구유입을 통한 농어촌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으로, 앞으로 담양읍 남산리 일원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자에게 분양 및 임대될 건축면적 85㎡ 규모의 60호 단독주택단지가 건설된다.

지난해 LH에서는 전국 160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후보지를 공모, 담양군을 포함한 8개 시·군을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담양군은 토지확보 협의, 인허가 및 기반시설 지원, 귀농·귀촌 생활지원 등의 업무를, LH는 시범사업에 걸친 공모, 사업계획 수립 및 자산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LH에서는 또 올 상반기 사업주간사 공모를 통해 금융주간사 및 건설사를 선정하고,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해 하반기 토지 매수 및 착공에 나서 2018년부터는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앞으로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발전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제2호 귀농·귀촌 주택단지 리츠 사업 공모에도 참가할 방침이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