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노인성 난청으로 사회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성 난청 검진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24일 담양군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담양이비인후과의원 및 보청기 제작업체인 금강 보청기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어르신 난청검진 및 보청기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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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담양군이 65세 이상 노인 중 난청검사 대상자를 선정하면 담양이비인후과의원에서 난청과 관련한 전반적인 검진을 실시해 보장구 지원대상자 확정하고, 금강보청기에서는 보청기 금액의 일부를 군과 각각 부담해 대상자에게 보청기를 지원한다.

보청기 지원 대상자는 200만원 상당의 8채널 맞춤형 보청기를 자부담금 20만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김순복 담양군보건소장은 “담양은 노인 인구의 3% 정도가 청력 장애를 겪고 있으며, 경도 이상의 노인성 난청 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노인성 난청에 대한 조기진단과 보장구 지원을 통한 청력 교정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담양=정재근기자 jj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