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영국 아버딘시와 국제 우호도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목포시는 12일 “아버딘 시 조지 아담 시장과 야사 라트나에케 성과기금 관리 최고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5일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국제 우호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목포시는 공공 및 민간분야 교류를 위한 공식관계를 수립하고, 매년 양 시에서 교차 회의를 개최해 경제민간분야, 유망기업 정보 등을 교환할 계획이다.

박홍률 시장은 “특히 신재생에너지, 해양공학, 교육 분야의 기업성장과 경제적 협력에 중점을 두고 양 도시 간 우호의 폭을 넓혀가겠다”며 “앞으로 세라믹 산단과 대양산단 분양을 위한 벤치마킹 등 상당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버딘시는 영국 북해 연안에 위치한 인구 23만명의 도시로, 조선업·해양플랜트·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도시다.

/목포=임영춘기자 ly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