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목포항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목포항 컨테이너 화물 유치 지원조례’를 개정 ‘목포항 화물유치 지원 조례’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원 범위와 대상을 확대했다.

목포시는 20일 “목포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선사지원금 수령 후 항로중단 사례가 종종 발생해 지원금 지급시기와 반환사유 등을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개정 이유를 밝혔다.

이 조례에 따르면 기존 컨테이너 화물에만 지원되던 인센티브가 자동차 환적 화물과 순증 컨테이너 화물까지 범위와 대상이 확대된다.

또 선사의 하역비 및 해상운임, 수출입 비용 일부 지원금은 목포항 컨테이너 화물 연간 처리물량이 5만TEU에 도달한 연도까지로 지원 기간이 대폭 수정됐다.

이와 함께 정기 컨테이너 선사의 손실액 및 운영비 일부 지원기간도 항로 개설일로부터 1년이 지난 이후 지급하되 3년으로 나누어 매년 지급하고 항로 중단 시 지급이 중단된다.

/목포=임영춘기자 ly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