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재정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정부 목표보다 3%p 높은 1132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조태용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매월 2차례씩 정기적으로 실과소별 집행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군은 또 분야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해 집행상의 문제점을 파악해 제도개선, 대책수립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함평군은 이와 함께 부서별 예산업무담당자로 구성된 실무추진단도 운영해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은 특히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해 활력 넘치는 기업도시 구축, 일자리 창출사업, 문화·교육·관광 인프라 구축 등에 집중적으로 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또 통계목별 부기사업명으로 5000만원 이상인 주요 사업은 관리카드를 작성해 집중 관리하고, 계속사업은 1분기에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

군은 일자리사업 등도 모집일정을 단축하고 조기에 발주하는 등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의지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해 상반기 목표액 대비 102.63%인 1355억원을 집행해 조기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