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이달말부터 235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고흥군은 “이달말부터 일부 가정집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고흥군은 고흥읍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4개년 계획으로 추진중이며 1단계(2016년∼2017년)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비 보조 지원금(3억원) 지원시기 등에 맞춰 미공급 지역에 대한 2단계(2018년∼2019년)사업을 수요자 공급요청과 군비 예산확보 상황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1단계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총 사업비 52억원(도비 1억원, 군비 27억원, 민자 등 23억원)을 투입해 이달말부터 일반 가정 235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공사인 ㈜전남도시가스는 지난해 19억을 투입해 공사한 정압기 설치 및 중압배관(두원용반∼제일병원∼고흥중∼제2청사), 저압배관(고흥읍사무소∼등암 영진맨션)설치 등 일부 공사는 마친 상태며, 올해 나머지 고흥읍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공사를 진행중이다. 전남도시가스는 이달말부터는 일부 가정집에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흥군은 도시가스공급 신청과 관련해 공사시작 전 공급신청서 제출을 권장하고 있으며, 공사 기간 중에도 신청은 가능하다.

군은 이와 함께 최근 공동주택 및 일반주택 등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신청절차 및 유의사항 등 안내서를 우편 발송하는 등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주민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