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임성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목포시는 최근 박홍률 시장, LH 광주전남지역본부 이정기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H와 ‘임성지구 개발 등 목포지역발전을 위한 지역개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지지부진했던 임성지구 개발에 공신력 있는 LH가 참여함에 따라 지난 10여 년 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원주민들의 집단민원 해소, 차입금 이자 등 금융비용 절감에 따른 감보율 감소, 인구 유출방지 등이 기대된다.

또 50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와 함께 임성지구에 조성될 도로·상하수도·공원 등 기반시설이 시에 무상 귀속돼 2000억원 이상의 개발비용 절감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시는 앞으로 LH와 실무협의회 등을 구성해 빠른 시일 내에 실시설계 및 환지설계 등을 착수해 오는 2018년 10월 21일까지 실시계획 인가신청을 완료하고, 2019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목포=임영춘기자 l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