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유달산∼고하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설치의 첫 관문인 유달산 주차장과 고하도 주차장 조성에 나선다.

지난 30일 목포시에 따르면 최근 죽교동 519-9번지 일원 도시계획시설(유달 근린공원/주차장)사업과 달동 844번지 일원 도시계획시설(유원지)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고시했다. 리라유치원 건너편에 들어서는 유달산 주차장은 총 면 적 2만4869㎡(주차장 2만4024㎡, 도로 426㎡, 녹지 419㎡)에 잔디 499면, 아스콘 포장 38면 등 총 537대의 주차면이 조성된다. 사업비는 41억9900만원으로 목포시가 14억원을 투자하고 민자 27억9900만원이 투입된다.

또 공생재활원 부근에 들어서는 고하도 주차장은 총 면적 1만7429㎡에 잔디 365면, 아스콘 포장 18면 등 총 383대의 주차 면이 조성된다. 사업비 32억원은 목포시와 민자 각 50% 비율로 부담한다. 한편 유달산 주차장은 올 연말에, 고하도 주차장은 2018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목포=임영춘기자 ly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