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구시’ 함평군 민선 6기 혁신·성장 돋보인다
2017년 06월 05일(월) 00:00 가가
투명·내실 행정으로 ‘청렴 함평’
동함평산단 분양률 89% 대박
세입 확충·기업 유치 잇단 성과
동함평산단 분양률 89% 대박
세입 확충·기업 유치 잇단 성과
안병호 함평군수
함평군이 민선 6기 들어 혁신과 성장의 신기록을 거침없이 써내려가고 있다.
함평군은 2년 연속 청렴도 2관왕, 지역축제 2년 연속 흑자, 건전재정 전국 최우수군 2년 연속 선정, 기업 투자유치 2년 연속 전남 1위 등 민선 6기 전반기 2년 동안 전남을 뛰어넘어 전국 자치단체 중 역대급 성과를 내고 있다.
민선 6기 안병호 함평군수의 ‘실사구시(實事求是)’ 철학을 바탕으로 한 투명하고 내실 있는 행정 실천 노하우를 들여다봤다.
◇군민과 소통하는 투명한 행정…전국대표 청렴 자치단체 자리매김=민선 6기 함평군이 가장 두각을 나타낸 분야는 바로 청렴이다.
전국적으로 청렴이 화두가 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함평군은 지난해와 올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평가 결과, 군 단위 자치단체 중 전남도내 1위를 차지했다.
함평군은 또 전남도가 실시한 시·군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종합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청렴=함평’이란 이미지를 만들어낸 안병호 함평군수는 청렴을 군정의 핵심가치로 정하고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청렴실천 의지를 높이고 행동으로 실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안 군수는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500여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청렴을 생활화하고 군민으로부터 인정받는 투명한 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역축제 ‘돈 먹는 하마’는 남의 일…함평은 돈 버는 효자로 우뚝=2015년 기준 전국에서 개최된 행사와 축제는 총 1만6828건으로, 하루 평균 46건이 열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 행사·축제 중 대다수가 적자로 치러지면서 예산만 낭비하는 ‘돈 먹는 하마’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물론 예외인 곳도 있다. 바로 함평군이다. 함평은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을 매년 개최하면서 적자가 아닌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28일부터 5월7일까지 개최한 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도 관람객 30만593명을 기록하며 입장료 수입만 지난해보다 7000여만원 늘어난 9억8200만원을 올렸다.
함평군은 지난해와 올해 축제 예산으로 각각 9억원을 투입, 2년 연속 흑자 축제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지난해 가을 개최한 국향대전도 총 7억4000만원을 투입해 입장료 수입만으로 7억5200만원을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축제 기획부터 전시·진행을 공무원과 군민이 도맡아 추진하면서 소모성 예산을 줄인 덕분이라는 게 함평군의 설명이다.
또 축제를 통해 함평 홍보는 물론 지역민의 소득도 높여내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 함평군민들은 축제장 내 농·특산물 판매를 통해 매년 수십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연속 알뜰살림 전국 최우수 선정…인센티브 113억원 확보=행정자치부는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 365’를 통해 세출효율화·세입확충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공개하는 한편 지방교부세 산정시 자치단체별 노력의 결과를 인센티브로 반영한다.
함평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정자치부로부터 지방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한 점을 인정받아 알뜰 살림 전국 최우수군으로 선정됐다. 함평군은 이에 따라 지난해 지방교부세 인센티브 6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도 50억2900만원을 확보했다. 재정이 열악한 함평군으로는 매우 큰 액수다.
함평군은 지방보조금, 일회성 축제경비, 인건비 등을 줄여 세출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했으며, 지방세 체납액 축소와 징수율 제고 등 세입 확충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동함평산단 89.3% 분양 대박…2년 연속 투자유치 최우수 성과=동함평산업단지가 89.3%의 분양을 기록하는 등 분양 대박을 터트렸다.
이는 경기침체와 투자수요 위축, 수도권 규제완화 등 3대 악재가 겹치면서 전국 대부분의 산업단지 분양률이 최악을 면치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함평군은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산업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총 735억원을 투입해 73만8000㎡ 규모로 동함평일반산단을 조성했으며, 준공 2년 만에 분양률 89.3%를 기록중이다. 특히 전남지역 대부분의 산단이 분양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 성과도 더욱 눈에 띈다.
동함평산단은 총 72개 업체에서 분양을 받았으며, 이미 공장을 건축 중이거나 건축을 준비하면서 산단의 면모도 갖춰지고 있다. 함평군은 잔여필지에 대해서도 분양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규모 있는 우량 기업을 선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함평군은 이 같은 기업유치 성과로 전남도 투자유치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함평군은 동함평산단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는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의 선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채무석)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산단에 입주한 중소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쓴 덕분에 전국에서 함평지역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몰려오고 있다”면서 “투자기업들이 활동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
함평군은 2년 연속 청렴도 2관왕, 지역축제 2년 연속 흑자, 건전재정 전국 최우수군 2년 연속 선정, 기업 투자유치 2년 연속 전남 1위 등 민선 6기 전반기 2년 동안 전남을 뛰어넘어 전국 자치단체 중 역대급 성과를 내고 있다.
민선 6기 안병호 함평군수의 ‘실사구시(實事求是)’ 철학을 바탕으로 한 투명하고 내실 있는 행정 실천 노하우를 들여다봤다.
전국적으로 청렴이 화두가 되고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함평군은 지난해와 올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평가 결과, 군 단위 자치단체 중 전남도내 1위를 차지했다.
함평군은 또 전남도가 실시한 시·군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종합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청렴=함평’이란 이미지를 만들어낸 안병호 함평군수는 청렴을 군정의 핵심가치로 정하고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청렴실천 의지를 높이고 행동으로 실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역축제 ‘돈 먹는 하마’는 남의 일…함평은 돈 버는 효자로 우뚝=2015년 기준 전국에서 개최된 행사와 축제는 총 1만6828건으로, 하루 평균 46건이 열리고 있다.
물론 예외인 곳도 있다. 바로 함평군이다. 함평은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을 매년 개최하면서 적자가 아닌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28일부터 5월7일까지 개최한 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도 관람객 30만593명을 기록하며 입장료 수입만 지난해보다 7000여만원 늘어난 9억8200만원을 올렸다.
함평군은 지난해와 올해 축제 예산으로 각각 9억원을 투입, 2년 연속 흑자 축제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지난해 가을 개최한 국향대전도 총 7억4000만원을 투입해 입장료 수입만으로 7억5200만원을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축제 기획부터 전시·진행을 공무원과 군민이 도맡아 추진하면서 소모성 예산을 줄인 덕분이라는 게 함평군의 설명이다.
또 축제를 통해 함평 홍보는 물론 지역민의 소득도 높여내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 함평군민들은 축제장 내 농·특산물 판매를 통해 매년 수십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연속 알뜰살림 전국 최우수 선정…인센티브 113억원 확보=행정자치부는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 365’를 통해 세출효율화·세입확충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공개하는 한편 지방교부세 산정시 자치단체별 노력의 결과를 인센티브로 반영한다.
함평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정자치부로부터 지방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한 점을 인정받아 알뜰 살림 전국 최우수군으로 선정됐다. 함평군은 이에 따라 지난해 지방교부세 인센티브 6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도 50억2900만원을 확보했다. 재정이 열악한 함평군으로는 매우 큰 액수다.
함평군은 지방보조금, 일회성 축제경비, 인건비 등을 줄여 세출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했으며, 지방세 체납액 축소와 징수율 제고 등 세입 확충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동함평산단 89.3% 분양 대박…2년 연속 투자유치 최우수 성과=동함평산업단지가 89.3%의 분양을 기록하는 등 분양 대박을 터트렸다.
이는 경기침체와 투자수요 위축, 수도권 규제완화 등 3대 악재가 겹치면서 전국 대부분의 산업단지 분양률이 최악을 면치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함평군은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산업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총 735억원을 투입해 73만8000㎡ 규모로 동함평일반산단을 조성했으며, 준공 2년 만에 분양률 89.3%를 기록중이다. 특히 전남지역 대부분의 산단이 분양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 성과도 더욱 눈에 띈다.
동함평산단은 총 72개 업체에서 분양을 받았으며, 이미 공장을 건축 중이거나 건축을 준비하면서 산단의 면모도 갖춰지고 있다. 함평군은 잔여필지에 대해서도 분양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규모 있는 우량 기업을 선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함평군은 이 같은 기업유치 성과로 전남도 투자유치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함평군은 동함평산단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는 명암축산특화농공단지의 선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채무석)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산단에 입주한 중소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쓴 덕분에 전국에서 함평지역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몰려오고 있다”면서 “투자기업들이 활동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
